㈜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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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2길 12
02-708-8600
Korea Institute of Registered Architects 60th
Anniversary e-History Museum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1995년 국내 최초로 국제건축가연맹(UIA) 공인 아래 치러진 국제현상 설계공모다. 당시 박물관의 규모와 위상, 용산이라는 장소성과 대지의 성격 등 여러 면에서 대한민국 최대 문화 시설 프로젝트였으며, 대형 설계사무소가 단독으로 주요 문화 시설 현상설계에 단독으로 출품하여 당선된 최초의 사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의 전통적인 자연관과 건축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건축의 기본 개념으로 설정했다. 박물관을 산과 물 즉 남산과 ‘거울못’이라는 대형 호수 사이에 위치시킨 건물 배치는 남산을 북쪽으로 두고 남쪽으로 한강을 바라보게 하여 배산임수를 따른다. 박물관 건물은 성벽을 모티브로 한 긴 성곽 형상으로 구현했다. 높은 벽이 지붕 높이까지 뻗어 오르게 하여 성벽 모티브를 강조하였는데, 이는 천장으로부터 자연광이 각층에 미칠 수 있게 하는 실리적인 기능을 고려한 것이다. 박물관과 남산 축이 교차하는 지점에 놓인 거울못은 산과 물을 아우르며 음과 양의 조화, 부동과 유동의 에너지에 대응하면서도 홍수 시 침수에 대비해 박물관을 보호하는 실용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박물관 중심에는 대청마루처럼 지붕은 있으나 벽이 없어 안팎의 경계 그 자체인 ‘열린마당’을 두었다. 열린마당은 모든 사람에게 개방된 공간으로서 전시실, 공연장 등 박물관 모든 시설 이용의 시작점이 되는 곳이자, 박물관 영역 내의 자연경관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산과 물 사이에 있는 안전하고 평온한 성곽이라는 개념에서 경관을 구성하여, 박물관 영역 내에 호수, 연못, 폭포, 정원, 식물원 등을 배치해 공원의 경관과 문화시설을 조화시키고자 하였다.
청와대 본관, 춘추관
청와대 본관과 춘추관은 ‘배경으로서의 건축’을 추구하는 정림건축의 초기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는 사례다. 고건축의 비례 체계를 적용한 외관으로 한국식 신고전주의 양식을 보이며 공간의 평면 구성과 인테리어 계획, 자재 및 공법 채택에 이르기까지 ‘전통 건축의 현대화’에 설계의 역점을 맞추었다. 본관은 북악산에 둘러싸인 옛 경복궁 후원 대지에서 남측으로 경복궁과 서울 도심부를 바라보는 위치에 자리한다. 미묘한 곡선을 이루는 팔작지붕 처마선과 청기와로 마감된 색감은 주변 고궁 및 자연 경관과 조우한다. 배치는 조선 시대 서원(書院)과 같이 중앙에 본채를, 좌우에 별채를 두는 형태로 정부의 집무 및 행사 기능을 충족한다. 별채는 본채보다 낮은 기단 위에 건축되어 내부로 진입할수록 점진적인 상승감과 깊이감을 느끼도록 했다. 안마당에 설치된 현관채는 조형적 기능과 규모가 큰 본채의 위압감을 완화시킨다. 실내 공간 또한 한국 전통 양식에 근접하면서도 당대의 격조 높은 공간을 연출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는데, 특히 1층 로비에 양측으로 줄지어 선 민흘림 형태의 목조기둥은 대청마루와 같은 시원한 공간감으로 한국의 멋을 드러낸다. 춘추관은 맞배지붕과 사모지붕, 흑색 오지기와로 검박한 전통미를 구현하며 동십자각의 절병통 비례를 참고해 설계됐다. 건물 명칭은 고려 및 조선 시대에 정사 기록을 맡아보던 관아 ‘춘추관’에서 비롯했으며, 고각에 설치한 신문고는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프레스센터의 상징성을 의미한다. 5m 단차가 나는 경사지를 활용해 1층에는 기자단 사무실과 부속실을, 2층에는 기자회견장을 배치해 기자 출입 동선과 대통령 및 정부 부처 관료의 동선을 분리했다. 천장에 설치된 방패연 모양의 조형물은 반사 및 흡음 등의 음향 기능을 수행한다.
인천국제공항 1, 2 여객터미널
1980년대 국내외 항공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세로 영종도와 영유도 사이의 바다를 연장 17.3km, 높이 9m의 방조제로 막은 1,435만여 평의 대지 중 355만 평의 부지에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었다. 1992~2001년 1단계 건설 공사를 통해 제1여객터미널과 제1·2활주로, 계류장 및 각종 부대시설이 조성되었다.
제1여객터미널은 국제 현상설계를 통해 BJHW 컨소시엄(정림건축, 희림건축, 범건축, 원도시건축)이 총괄책임을, C.W.펜트레스 J.H. 브래드번 어소시에이츠(C.W.Fentress J.H.Bradburn & Associates)가 건축 계획을, 맥클리어(McClier Aviation Group)가 공항 엔지니어링을 맡아 설계했다. 이후 실시설계는 KBHJW 컨소시엄(까치건축, 범건축, 희림건축, 정림건축, 원도시건축)이 중심이 되어 진행하되, 국외 협력사로 C.W.펜트레스 J.H. 브래드번 어소시에이츠 등 다수의 업체가 참여하였다. 여객터미널의 지붕 측면은 하늘을 날아오르려는 듯한 상징적 형태로, 전통 건축의 자연스러운 지붕 선을 연상시킨다. 하늘로 솟은 기둥들은 항구에 정박한 선박을 연상시켜 해상공항의 이미지를 부각하고자 하였다.
2001년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은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서 제2의 개항을 준비하고 있다. 제1여객터미널과 마주보는 중심축을 따라 배치되는 제2여객터미널은 중심공간, 커브사이드 콘코스, 에어사이드 콘코스로 구성된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새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새병원은 국내 최초의 근대적 서양병원인 광혜원으로 출발하여 설계 당시 전례가 없던 54,000평 규모 및 1,000개의 병상을 포함하는 대규모 건축물이다. 1993년 마스터플랜 계획으로 시작되어 원 설계 기간 2년 반을 포함하여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수차례 설계 변경이 이루어져 총 설계 기간은 약 10년에 달한다. 시공 기간 역시 4년 8개월에 이른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새병원의 원 설계는 미국의 엘러비 버켓(Ellerbe Becket)사와 공동으로 진행되어 정림건축이 20여 년간 축적해온 병원 설계 노하우와 엘러비 버켓의 전문적 의료 계획 및 참신한 아이디어와 결합되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새병원은 최첨단 병원, 쾌적한 병원, 효율적 병원, 그리고 미래지향적 병원을 추구했다. 또한, 기존 병원들과 달리 본격적인 ‘전문외래센터 중심’의 병원으로 계획되어 이를 기반으로 내부 동선을 연결시키고 매스 디자인을 도출하였다.
서울 스퀘어 리모델링
서울 스퀘어는 (구)대우센터 빌딩의 리모델링 프로젝트로서, 기존의 딱딱한 외관 이미지에서 벗어난 현대적 감각의 오피스 건축을 보여준다. 아이아크와 협력 설계를 실시한 정림은 일련의 수직 띠와 유리창의 반복으로 구성되는 본 건물의 기존 입면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입면재료와 디테일을 조정함에 따라 본 건물이 가지는 상징성을 유지하고 현대적 감각을 두드러지게 하였다. 또한 미디어 캔버스라고도 불리는 본 건물의 입면은 다양한 미디어 아트 작품들이 상영되는 스크린으로 기능하며, 이는 매체미술과 건축디자인의 융합을 통한 대도시 서울의 랜드마크의 구축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함께한 건물의 기억을 보존한다는 의미를 담는다. 둘째, 이곳은 과거 조선 시대 경복궁에서 시작해 남산과 한강으로 이어지는 축의 시작점으로 상징성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의 상징적 이미지를 형상화하면서 광화문 광장 및 경복궁에 대한 상징적 정면성을 확보할 수 있는 외관을 통해 은유적 온화함을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계획되었다. 마지막,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담아내는 그릇으로 역할한다. 전시 공간은 과거의 흔적이 적층된 켜를 의미하며, 시간이 축적된 장소로서 주변의 도시적 관계나 기억들이 내부의 전시물과 어우러지며 ‘기억이 남겨진 산책로’를 형성하게 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기존 문화체육관광부 건물 구조체를 60% 이상 재활용했으며, 기존 건물의 단열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삼중유리를 사용했다. 자연 채광을 최대한 활용했고, 인공지반녹화를 통한 친환경 계획이 이루어졌다.
한국종합전시장(KOEX) / 무역센터
/ 코엑스몰 리노베이션 /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1979년 한국종합전시장(KOEX)부터 현재에 이르는 모습까지 코엑스는 규모와 프로그램 측면에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 정림건축이 건축사사무소 광장과 협업하여 설계한 한국종합전시장이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 시설로 기능했던 시기를 거쳐 1988년에는 코엑스와 트레이드타워가 개관했다. 이후 2000년 서울에서 개최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계기로 한국종합전시장은 철거되며 ASEM 타워가 건립되었고 코엑스몰, 호텔 등의 시설이 포함된 종합 컨벤션센터로 자리잡았다.
무역센터는 1980년대 한국의 세계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1984년 11월 국제지명현상 공모에서 니켄세케이, 원도시건축과 정림건축이 컨소시엄으로 당선되어 설계된 무역센터는 당시 성장세를 보이던 국제무역업 관련 활동과 더불어 88서울올림픽과 연계된 행사들을 유연하게 수용하도록 계획되었다.
코엑스몰 리노베이션은 2000년 아시아 최대 쇼핑공간으로 문을 열었던 코엑스몰의 지하 환경 개선과 새로운 공간 제안을 통해 차별화된 복합쇼핑몰 조성을 위한 계획이다. 지하철과 연결되어 많은 유동인구가 통행하는 지하 시설로서 복잡한 동선체계, 채광 및 환기 부족 등의 물리적 한계를 해결하는 것이 그 과제였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내에 위치한 별마당 도서관은 새로운 쇼핑 트렌드를 이끌고자 했던 건축주의 니즈와 기존 스타필드 건축물을 디자인해 온 정림건축의 노하우가 접목된 결과물이다. 정림건축은 ‘쇼핑과 문화의 접목’이라는 개념 하에 책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을 조성하여 쇼핑몰 이용객뿐만 아니라 주변 직장인과 지역 주민까지 이용 가능한 공간을 계획했다.
스타필드 하남
스타필드 하남은 국내 단일 건물 기준으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복합문화 쇼핑몰이다. 단일 상업시설이 아닌 백화점, 창고형 매장과 같은 독립적인 키 테넌트와 영화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워터파크 등 체험형 매장으로 구성된 체류형 복합 쇼핑몰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기후환경을 고려하여 실내형 쇼핑몰로 계획했다. 높은 층고와 명확한 고객 동선, 탁 트인 조망을 위한 구조 계획, 그리고 국내 최대 면적의 천창을 통해 타 쇼핑몰에서 경험할 수 없는 개방감을 구현했다.
대구은행 제2본점
대구은행은 1967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해오고 있다. 정림건축은 1979년 대구은행 본점 설계를, 2015년에는 본점 리모델링을 통해 금융 사옥 설계를 수행한 바 있다.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자 하는 기업의 철학을 바탕으로, 대구은행 제2본점은 큰 스케일의 공간부터 실내 업무 공간까지 ‘소통과 상생’의 개념이 적용되어 쾌적한 업무 공간과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을 함께 조성하였다. 저층부에는 갤러리, 카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사방으로 출입구를 두어 지역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환경을 구축하고자 했다. 상층부의 업무 공간에는 자연채광이 유입되는 중정을 계획하여 실내 거주성을 높였다. 한 기업의 본점 설계는 업무 공간이라는 기능적인 요구뿐만 아니라, 기업의 가치와 철학과 역사, 비전을 담아내야 한다. 업무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저층부에 문화 공간을 조성한 것은 결국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하는 기업의 가치를 실현한 것이기도 하다.
현대해상 하이비전센터
현대해상 하이비전센터는 협소하고 노후한 기존 연수원을 철거하고 교육 중심의 연수원을 신축한 프로젝트이다. 곤지암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존중하고,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진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과장된 형태나 화려한 인테리어를 지양하고, 대지 주변의 숲과 연수원 그 자체를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마치 숲을 감싸 안은 듯한 배치로, 풍부한 자연환경을 조망하도록 하여 연수생들이 자연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는 교육실 사이로 중정을 배치하여 채광과 환기를 유도하여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복도와 로비 등의 내부 공용 공간을 중정과 맞닿도록 계획하여 실내가 더 넓어 보이도록 했고, 모든 지하 외벽에 복도 형식의 DA(Dry Area)를 설치하여 지하층에서 발생하는 습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기존 지형은 15m의 단차가 있는 땅이었지만, 이를 부지의 고유한 특징으로 해석하여 식당, 대강당, 체육관, 숙소 등 연수시설이 가져야 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조닝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이대서울병원 ·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이대서울병원 ·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프로젝트는 2013년 실시된 설계사 지명 경쟁 입찰을 통해 정림건축이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자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일반적으로 4인실을 기준으로 하는 국내 병원과는 다르게, ‘국내 최초 3인실 중심의 1,014병상 대형 병원’으로 구현된 이대서울병원은 과거 진료기능 중심의 의료시설에서 오늘날 환자중심의 치유환경을 갖춘 의료시설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기존 대형 병원들과 차별화된 개념이 적용되었다. 해당 부지의 항공고도에 의한 높이제한과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건축물의 한정된 수평길이라는 제약을 극복하기 위하여, 4개의 병동으로 이루어진 타워와 중정으로 구성된 정갈한 매스를 적용하였다. 이대서울병원은 중정을 통해 연속적인 내·외부 공간과 개방감을 확보하였고, 저층부에는 아트리움으로 외래부와 중앙진료부를 명확히 분리함으로써 기능적인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내원객들에게 쉬운 길찾기를 제공한다. 의과대학은 강의실과 실험실, 도서관, 교수실, 기숙사까지 포함된 복합 용도 시설로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건축물 안에 구현해야 했기 때문에, 각 영역과 동선을 기능적으로 구분하는 것이 중요했다. 이대서울병원 ·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은 에너지비용 감소, 실내·외 환경의 질 향상, 그리고 저영향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의료시설을 구현하고자 했다. 수직 차양, 태양광 및 태양열 사용 등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였고, 중정을 통해 실내에 자연 채광을 확보하면서도 녹지를 조성하는 등의 친환경 계획이 적용되었다.
평창 동계올림픽 스타디움
평창 동계올림픽 스타디움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행사 기간 운영 후 해체 및 재활용되기를 목표했던 건물이기에, 땅에 굳건히 뿌리를 내려 오랜 시간 역사와 기억을 간직하는 일반 건축물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했다. 올림픽 기간에 사용된 가설 스탠드와 시설물은 모두 임대한 것이다. 평지에 설치된 본부동 일부는 기념관으로 남고, 스탠드를 위치했던 경사지는 추후 자연형 스탠드로 정리해 올림픽의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고자 했다. 개막식과 폐막식이 열리는 부지는 산, 도로, 하천 세 조각의 영역으로 이루어진다. 이 세 개의 땅을 하나로 잇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평창의 풍경과 사람들을 만나도록 한다는 마스터플랜 개념을 세워, 크게 바깥마당(메달플라자), 안길(올림픽 홍보관), 안마당(개폐회식장)의 세 개 공간을 구성했다. 이들은 중심축인 올림픽 마당길을 통해 연결된다. 다섯 동으로 이루어진 스타디움은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는 효율적인 평면을 갖췄으며, 관람 환경을 고려해 영역별로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오각의 장점을 활용해 다섯 개의 출입구를 통해 무대로 접근할 수 있어, 다양한 연출 기법을 사용할 수 있었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영동대로 하부에 5개의 광역·지역철도를 탈 수 있는 통합역사와 버스환승정류장, 공공·상업시설을 갖춘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한 국제지명초청 설계공모에서 정림건축컨소시엄(Dominique Perrault Architecture(이하 DPA), 공간건축, 유신, 태조엔지니어링, 선진엔지니어링)의 ‹빛과 함께 걷다(LIGHTWALK)›가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정림건축은 그간 코엑스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삼성동 및 잠실 주변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 기본구상 용역›으로 사업대상지를 파악한 바를 토대로 프로젝트의 비전과 방향성을 수립할 수 있었다. 다수의 지하공간개발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DPA와 함께, 사업 초기부터 파리와 서울을 오가며 컨셉과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발전시켜 나갔다. 당선된 설계안의 핵심 개념은 ‘라이트워크(Lightwalk)’이다. 대규모 지하복합공간에 편의성, 안전성, 쾌적함을 위해 지하 4층 깊이까지 자연광이 스며들고, 자연 환기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 차량 중심의 교통체계를 지닌 도심 내 대부분의 도로와 달리, 보행자와 차량을 지하공간을 통해 입체적으로 분리하고, 영동대로를 보행자 중심의 공간으로 계획했다. 이렇게 형성된 영동대로 지상의 ‘그린랜드(Greenland)’는 공공 공원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축제, 스포츠 행사 등 다양한 활동들을 수용함과 동시에 도시 인프라로부터 보호막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영동대로 중앙을 가로지르는 라이트빔(Light Beam)은 그린랜드를 가로지르며 이용객을 지하 역사로 인도하고, 지하 공간의 모든 길을 열어주는 중심축의 역할을 한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새로운 교통 인프라의 제안이다. 기존의 폐쇄적인 옥내 역사 혹은 단순 환승 공간이 아닌 지상과 지하를 연결하는 도시 인프라가 될 것이며, 시민들에게는 쾌적함과 도시에서의 일상 생활을 새롭게 발견하는 활력의 장소가 될 것이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원 및 생산시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시설은 구성원을 위한 기숙사와, 구성원 및 협력사와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편의·업무 기능의 상생협력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숙사는 약 2,400실 규모로 다양한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 객실 1인실로 계획해 구성원에게 최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 부지에 인접한 고당천변을 따라 가는 배치로 하천으로 열린 조망을 기숙사 객실마다 확보했다. 저층부에는 구성원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공유공간을 배치해, 업무 시간 외에도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클러스터와 마주보고 위치한 상생협력센터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의 상생’을 핵심 콘셉트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비전을 대표적으로 구현하는 시설이다. 구성원·협력사·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시설, 교육시설, 창업지원시설, 영빈관 등을 복합적으로 구성하였다. 동일 부지 내 서로 다른 이용자군이 공존하는 조건상 방문객 동선과 기숙사 거주자 동선을 분리했으며, 기숙사 영역에 별도의 출입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강화했다.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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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2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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